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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년 9월 28일] 브릿지바이오 두번째 투자 유치로 138억 Series B 펀딩 성공
<2017-09-28> NRDO(No Research Development Only ; 개발중심 바이오벤처)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브릿지바이오(대표 이정규)가 2016년 7월 145억원의 대규모 시리즈A 펀딩 이후, 1년만에 138억원의 시리즈B 펀딩을 마무리했다. 이로써 시리즈A와 합하여 총 283억원의 투잘르 유치하게 되었다. 브릿지바이오는 시리즈 A 투자기관 중에서 SV인베스트먼트, KTB네트워크, 신규 창투사로 메가인베스트먼트, IMM 인베스트먼트, UTC인베스트먼트, 그리고 전략적 투자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및 KB증권으보부터 총 138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하였다고 28일 밝혔다. 또한 기존 투자기관 중 한곳에서 추가로 20억원을 투자받기로 확약받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. 한편, 시리즈B의 투자가를 대표하여 메가인베스트먼트의 신민식 팀장이 사외이사로 취임하였다. NRDO(개발중심바이오텍)는 개발 후보 물질을 자체 개발하지 않고 외부 파트너들로부터 도입한 뒤 전임상, 임상 개발에만 집중하는 사업모델을 말한다. 연구 단계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, 자본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미국의 바이오 벤처 기업 중 약 1/3이 이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. 2015년 9월 설립된 브릿지바이오는 작년 시리즈A 투자자금으로 만성염증질환 치료제인 BBT-401의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였고 궤양성대장염을 적응증으로 연내에 미국 FDA에 IND(신약임상시험허가신청)을 완료할 예정이다. 또한 올해 5월에는 상장 바이오텍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의 섬유증 치료제 개발후보물질인 BBT-877을 업프런트 20억원 등 총 300억원 규모의 실시권계약을 체결하여 전임상 개발을 준비 중에 있다. 한편, 브릿지바이오는 이사회의 이사 총수 7명 중 투자기관에서 4명, 독립사이외사 2명, 그리고 이정규 대표이사로 구성되어 개방형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, 매달 기관투자가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해 협의하고 공유하고 있다. 이번 시리즈B 자금은 올해 도입한 BBT-877의 개발에 투자될 계획이다. BBT-877은 오토택신(autotaxin)이라는 효 소의 저해제로 체내 섬유증의 유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오토택신 저해제로는 최근 임상2상에서 특발성폐섬유증(idiopathic pulmonary fibrosis)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갈라파고스 Galapagos NV(벨기에 회사)의 GLPG1690이 유일하게 임상에 있으며, BBT-877이 임상에 진입하면 두번째가 된다. 이정규 대표는 “시리즈 A가 NRDO라는 사업모델에 대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유치라면 시리즈B는 그 동안 BBT-401의 전임상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, BBT-877의 독점실시권을 확보한 그간의 진행경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. 향후 국내외의 초기단계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가지고 있는 학계 및 바이오텍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, 한국초기과학을 글로벌 수준의 신약으로 성장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” 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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